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October 19, 2025 by KCN

1872년 지정된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온천과 200개가 넘는 간헐천 분기공이 있어 아직도 화산활동이 정지되지 않았음을 보여준 옐로스톤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1807년 루이스 클라크 탐험대(Lewis and Clark Expedition)가 처음 발견한 대자연의 훌륭한 작품을 말로 정의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면 바로 아래 숨은 역동적인 지열의 힘이 산, 강, 협곡, 샘, 간헐 온천이 모두 조합된 극적인 풍경을 연출하는데, 곳곳에 거대한 포유동물부터 아주 작은 새까지 다양한 동물이 살아간다. 크나큰 매력을 증명하듯 해마다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지만, 여행 계획을 현명하게 세우면 이 장엄한 공원에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는 일이 가능하다.

18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을 뿐 아니라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와이오밍 주 북서부(잭슨홀에서 북서부로 약 9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아이다호 주와 몬태나 주의 경계에 걸쳐 뻗어 있는 옐로스톤은 약 9,000k㎡의 면적에 수정처럼 맑은 호수, 빼어난 절경의 계곡, 광활한 초원, 그리고 포효하듯 내리꽂히는 폭포수를 품고 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3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 간헐천의 분출, 매머드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 진흙이 방울방울 끓어오르는 머드 포트를 보러 옐로스톤을 찾는다. 이 공원은 여름철에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지만, 비수기에 이곳을 찾으면 좀 더 여유롭게 대자연을 감상하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평화롭고 고요하게 이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옐로스톤의 포장 도로망을 좀 더 벗어나는 것이다. 이 공원은 시원하게 뻗은 라마 밸리(Lamar Valley)와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니언 가장자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백 킬로미터의 하이킹 코스를 갖추고 있다. 더 멀리 갈수록, 아메리카들소, 엘크, 곰과 같이 이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높아진다.

자연보호나 안전문제로 가끔 공원이 클로즈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이 곳을 가보지 않았다면 우선 순위로 옐로스톤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버팔로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생존과 죽음이 있는 곳, 희귀종들의 생사 군락이 이뤄지는 미국 최고의 국립공원 옐로스톤을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지구촌의 이방지대 ! 와이오밍주, 아이다호주, 몬태나주에
걸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