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에 이어서
뜻하지 않게 받은 멜에 대한 극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학부생 들의 신선하고 과감한 도전에 필자는 긍정적인 응원의 답장으로 보냈다. 단지 연구비의 제한과 활동제약이 따름을 분명히 언급하면서 실행에 앞서 2번의 미팅을했다. 첫번째는 줌(zoom) 미팅을 통해서, 두번째는 한국방문때 직접 만나서 유익한 모임을 가졌다. 최종 방문기간은 8월14일부터 8월29 까지로 보름정도로, 빡빡한 일정속에 앵커러지와 페어뱅크스에서 원주민과의 소통, 강물시료의 채집 및 분석 및 산화변색에 관련된 전문가와의 미팅등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한민국의 과학미래는 ‘맑음’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정부도 과학R&D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당연하다. 과학 연구비의 증액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청신호이다. 물론, 대부분이AI(인공지능)에 대한 예산이지만, 국가미래의 먹거리가 그것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에 적극적인 정책중 하나가 ‘북극항로’임에 분명하다. 그래서, 해수부의 부산이전에 사활을 걸었다고 본다.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 개선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은 북극해 입구 도시인 Nome에 크루즈선이 입항할 정도로 항구를 대
폭 개선하고 있다. 이는 크루즈급 군함의 입항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즉, 미국도 북극항로에 보이지 않게 적극적인 정책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알래스카에서 천연가스 개발(LNG선의 입출항등)과도 무관하지 않으리라 본다. 대한민국 학부생의 극지 연구도전이 불씨가 되어 다른 과학분야에도 선한 영향이 미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