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알래스카 — 알래스카주가 유급 현장 실습을 통해 더 많은 교사와 학교 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교육자 등록 도제 프로그램(Educator Registered Apprenticeship Program)이 미국 노동부로부터 영구 승인을 받았다. 알래스카 교육·조기개발부(DEED)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7월 15일 발표했다.
알래스카주는 2026년 7월 13일, 교육자 등록 도제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정식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앞서 알래스카는 2024년 12월 3일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임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월 단 5명의 도제 참가자로 시작했지만 빠르게 확대됐다. DEED에 따르면 2026년 가을에는 96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유치원부터 12학년(K–12) 교사 과정, 특수교육, 학교 행정 분야 등의 교육 과정을 받게 된다.
기존의 대학 중심 교사 양성 과정과 달리, 이 도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알래스카 학교에서 실제로 근무하면서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사 도제 참가자들은 공인된 교원 양성 프로그램의 수업을 이수하는 동시에 멘토 교사와 함께 교실에서 실제 경험을 쌓게 된다. 교장 과정 참가자들 역시 경험이 풍부한 학교 관리자들의 지도를 받으며 현장에서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는 알래스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교장 과정 참가자는 Type B 행정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할 수 있다.
DEED에 따르면 교사 도제 과정은 최대 4년까지 걸릴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5,000~6,000시간의 현장 실습이 포함된다. 교장 도제 과정은 일반적으로 1~2년이 소요되며 약 2,000시간의 현장 실습이 요구된다.
이번 연방 정부의 영구 승인을 통해 알래스카주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주 전역의 교육구들이 지역에서 양성된 교사와 학교 행정 인력을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교육자 도제 프로그램은 알래스카의 교원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