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독이 가장 심한 중독일까요? - 구세군교회 김현중 사관

October 10, 2025 by KCN

저번 주에 잠깐 이야기한 어린이들이 점점 겪고 있는 중독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요즘 테크놀로지가 쉬지 않고 발전하는 것을 우리가 느끼고 있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며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리모컨과 TV나 VCR이 있는 집안은 부자 집이었고, 또 그러한 테크놀로지가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대학 때 사용하던 컴퓨터보다 훨씬 더 빠른 컴퓨터 기능이 핸드폰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현재 위대한 테크놀로지는 수많은 어린이들을 점점 더 깊은 중독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에도 2~3시간은 항상 핸드폰을 만지고 있고, 길을 걸을 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좀비처럼 핸드폰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걸어가는 것을 봅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전화기에 중독되고 있습니다. 시청하,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SNS의 짧은 동영상(Shorts)을 보고 2~3시간을 그냥 지나보내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한번은 한 식당에 들어갔을 때, 식당 안의 젊은이들이 전부 각자의 전화기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한 명도 서로 대화하지 않고 있었던 광경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요즘 전화기에 나오는 영상이나 어린이 게임에 대화하듯 보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집니다.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로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4시간 37분을 전화기와 함께 보내며, 하루에 평균 58번 이상 전화기를 확인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전화기를 더 오래 사용하는 생활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초기 중독 단계에 들어섰으며, 젊은 사람들은 점점 더 쉽게 화를 내고, 민감해지고, 외로워지고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