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영적 측면은 회복의 핵심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를 진정으로 움직이고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외부적인 요소들만이 우리 삶의 동기와 힘이 될 수 있을까요? 만약 우리 안에 있는 영적인 부분을 제거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될까요?
나는 영적인 부분이 없는 인간은 곤충이나 동물과 다를 바 없이 그저 생존 모드로만 살아가게 된다고 굳게 믿습니다. 우리를 움직이고 끝까지 나아가게 하는 영혼이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요? 삶이 버거울 때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동력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외부의 영향이 항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외부의 자극과 격려는 사라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며, 결국 없어지기도 합니다.
정직하게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이나 외부적인 요소로부터 계속해서 영감을 받고 있을까요? 나는 희망과 성공, 그리고 변화로 우리를 이끄는 진정한 힘은 우리 안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외부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 안에 우리를 움직이는 엔진이 없다면, 우리는 결국 살아가려는 의지마저 잃게 될것입니다. 자살의 문턱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희망을 잃었습니다.” 희망과 미래가 없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요?
큰 그림에서 볼 때, 우리는 내일이 있다는 믿음 때문에 살아갑니다.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오는 희망은 그 근원이 사라질 때 함께 사라지고 맙니다.반면, 우리 안에 뿌리내린 희망, 곧 영에서 나오는 희망은 지속됩니다.
무엇이 중독자들로 하여금 중독을 끊고자 결단하게 만들까요? 무엇이 그들에게 “나도 멈출 수 있다”는 희망을 줄까요? 그것은 바로 영이 받은 감동이며, 중독자를 밀어붙이는 힘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의지력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의지는 중독을 이겨내기에 충분히 강하지 않습니다. 만약 의지력만으로 가능했다면, 중독은 눈 깜짝할 사이에 극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주와 회복의 목표 앞에서 반복적으로 실패합니다.
회복 과정에서 영적인 측면이 하는 역할은 우리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극복하도록 돕는 동기와 내적 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영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기” 를 인간에게 불어넣으심으로 생명을 주셨다고 말합니다.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을 감동시켜 위대한 일을 이루게 하실 수 있지만, 우리가 영을 무시할 때 우리는 큰 악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 없이 영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동물들도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과 같은 방식의 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영은 우리 삶의 위대한 엔진입니다. 우리가 이 영을 돌보고 지혜롭게 사용할 때, 우리는 놀라운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마음과 몸과 영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은 마음과 몸을 움직입니다. 영이 약해지면 마음과 몸도 약해집니다. 한 사람의 영이 강할수록, 그 사람은 삶의 어떤 시련과 고난도 더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회복을 위해 우리의 영을 어떻게 강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