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건강하셨죠?
잠깐 가을인가 싶더니 이제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지난 30여 년간 LA에서 경험 못했던 앵커리지의 단풍은 경이로웠습니다. 올해는 기회가 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발데즈와 페어뱅크쪽도 가보고 싶습니다. 나뭇가지에 남아있는 나뭇잎들이 거의 다 떨어져 가면서 이번 주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 7월 첫 주 독립기념일 연휴에 알라스카 한인장로교회에 귀한 손님들이 다녀가셨습니다. LA 은혜한인교회 29명의 성도님들이 ‘인카운터 1기 만남’ 이라는 귀한 프로그램으로 섬기고 가셨습니다. 100% 자비량으로 비행기 표, 숙소, 식사 제반 비용 일체를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그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하나만 보고 알라스카 한인장로교회에 오셔서 조용히 섬기고 가셨습니다.
연어 잡이로 젊은 분들은 외지로 거의 나가시고 늘 교회 오시던 분까지 휴가를 떠나고 텅빈 타운을 돌며.. 기도하며.. 한사람 한사람을 찾으며 인카운터에 모시고 올 사람을 찾으러 타운을 돌았는데, 정말 몰랐습니다. 외부에서 앵커리지로 여행 오시는데 타운 내 호텔 값이며 물가가 그토록 비쌀 줄은 진정 난 몰랐습니다. 에어앤비 숙소를 2곳을 정하고 교회로 매일 그분들이 출퇴근하며 25명의 귀한 영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겨주셨습니다. 사실 독립 기념일 연휴이면 가족휴가를 이미 1년 전부터 계획 했을 텐데 그 귀한 시간을 다른 영혼들을 위해 내어 주셨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때 받은 은혜가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다음달 11월 13일 목저녁 6시, 14일 금저녁 6시, 15일 토요일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카운터 2기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을 떠나 본토 미국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는 동토의 땅 알라스카에 아직도 한인 분들이 앵커리지에 많이 계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제일 먼저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줄 믿습니다.
자녀들을 양육하고 가정을 지키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께 간곡히 권해 드립니다. 나는 진정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신앙생활 하고 계십니까? 혹시 그러지 않으시다면 이번 11월 13일-15일 알라스카 한인장로교회 인카운터 2기에 꼭 오셔서 삶의 모든 영역이 회복되시길 권해드립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교회를 나가지 않으시는 분들이나 신앙생활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인카운터’는 우리교회를 부흥 시키는 프로그램이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개척 교회를 세우며 성도들을 세우는 프로그램입니다.
희망차게 2025년을 맞이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 중순입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립니다. 2달 하고 한주 남짓 남은 올해 2025년을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 하시고 내년 2026년 맞이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11월 이면 감사의 달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감사할 조건이 아직 우리에게 많이 남아 있음을 봅니다. 인카운터 2기에 캔디데잇으로 꼭 참석하시어 신앙의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긴글 읽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