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식

January 5, 2026
이렇게 3박4일간의 회담과 산업 시찰이 끝나고 하루 반나절의 시내 관광스케줄만이 남아 있었다. 30분 거리의 공항에서 출발 홍콩을 갔다 저녁에 다시 북경으로 돌아와 특별기편으로 북조선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세계적인 도시 홍콩, 세계...read more
December 19, 2025
1996년 9월 29일. 북경인터내셔널 공항에 북한에서 온 친선사절단 일행을 태운 민항기 한 대가 활주로로 서서히 들어서고 있었다. 환영식 준비 단상과 붉은 카펫이 길게 늘어져 있고 중국인민 공안군악대가 질서있게 도열해 연주를...read more
December 9, 2025
안전기획부 회의실이다. 여덟명의 실세들이 모여 있었으며, 다른 한 명은 정복을 한 국방부 소속 이희석대령. 나머지는, 1국장부터 7국장까지 명찰을 달고 다소 긴장한 표정을 한 채 자리잡고 앉아 있었다. 7국장은 빠른 손놀림으로 차트를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입을 열었다. “방금 나눠드린 차트내용을 보시면서 제 말씀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최고위 상임위원인 황장엽씨가 몇 명의 수행원들과 귀순하게 될런지는 정확한 정보나 숫자가 아직 파악이 안된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황장엽씨와 그의 비서 김덕만씨 2명의 귀순이 확실히 파악된 실정입니다. 북경회담에 참가인원은 22명 선으로 확인된바 있고, 장소는 천안문 인민대궁전 회의실입니다. 3박4일 예정이고 홍콩을 둘러본 후 다시 평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당초 계획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공항이동이 편리한 북경신만수일급호텔에 투숙 예정이며, 거기서 두블럭 떨어진 만다린 호텔 라운지에서 우리 안기부요원과 접촉하길 되어 있으나, 시간을 많이 기다려야 될것 같습니다. 그 일행 등이 만약 홍콩을 관광대상지로 정한다면 속전속결로 그들은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여러분들의 질문을 듣겠습니다.” 좌석에 앉으며 말했다. 이희석 대령이 먼저 질문을 했다. “홍콩에서 무사히 데리고 나온다 해도 아부다비에서 우리 전용기를 탈 때까지가 문젠데 현지 상황은 어떻소?” 7국장은 침착하지만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다. “저의 안기부에서는 이번일이 성공적이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홍콩 전지역에 탐사를 이미 끝냈고 적지 않은 요원들이 상주 구역구역에 잠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사범들이 아부다비로 입국할 때 우리 안기보 요원 안지영씨가 신분을 숨김 채 함께 해 지금까지 많은 자료들을 보내왔고, 북한대사관과 공작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신분을 숨긴 채 사범으로만 행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작전이 지금까지 전혀 누설되거나 의심받지 않았습니다. 황장엽 일행이 우리 전용기에 무사히 탑승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남아 도와줄 요원으로 유도, 태권도, 검도에 일인자이며 백발백중의 사격율을 자랑하는 최고의 정예요원입니다. 이번 작전명은 차트에 적힌대로 <진돗개>입니다. 각하께서도 지난번 김일석 주석과의 무산된 회담을 전화시키고 국내외로 어려운 국면에 당면해 있으니 이번 진돗개 작전을 성공시켜 줄 것을 당부하는 독려전화도 오셨었습니다.” 모두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성공을 다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October 22, 2025
김목사님과 사범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일재 사범이 입을 열었다.“다음 주일부터 저희들 모두 교회를 나가려고 하는데 괜찮으시죠?”“잘 생각했네. 먼저 그리 말해주길 기다렸다네. 환영하네.”김 목사님은 든든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천군만마를 얻은 장군처럼…....read more
October 22, 2025
한 차례의 인사가 끝나자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수려하고 외모를 지닌 한 부인이 막 도착해 식장으로 걸어들어오고 있었다.“오! 헬렌 부인 어서오십시오.”이 대사가 각별히 생각하는 이 부인은 바로 미 우주항공사인 “NASA”에 근무하며 이곳...read more
October 22, 2025
“딸가닥”… 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온 안지영 사범은 오늘 따라 왠지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집에 돌아오면 반겨주던 귀에 익은 다정한 목소리들이 오늘따라 그립다는 생각을 했다.“치- 나도 외롭다는 생각을 다하네….”...read more
October 22, 2025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져가고 있었지만 두바이의 깊은 매력에 흠뻑 빠져 있던 일행은 아무도 돌아갈 생각을 못하는 듯 보였다. 시장기를 느끼자 두바이 한인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일식집 “가부야”로 향했다. 한인회장은 사범들을 아주...read more
October 22, 2025
<붉은 모래 언덕> 한없이 펼쳐진 사막. 도대체 얼마나 넓길래 끝이 보이지 않을까? 일찍이 우리나라의 (삼환건설)이 이 곳에 길고 긴 아스팔트를 깔아놓았다. 이 곳에 길고 긴 아스팔트를 깔아놓았다. 이 도로말고도 꽤...read more
October 22, 2025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 명동 성당 밖 입구 계단 우측엔 간이 텐트를 치고 언제까지 갈 지 모르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었다. 머리를 빡빡 밀고 섬찟한 뻘건띠를 이마에 두르고 일렬로 질서있게...read more
October 22, 2025
<새로운 나라로> 황장엽(72세)북한 최고 인민상임위원장. 초대 김일성대학교 총장역임. 권위 있는 공산당 최고 이론가이며 김일성부자의 최측근 핵심 혁명 주도 세력가. 남부럽지 않은 최고 대우를 받고 있으며 김 부자 다음으로 추앙 받는...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