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9일 오전 11시, 알래스카 한인노인회는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한인회관에서 하계축제를 개최했다. 약 80여 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해 화창한 여름날을 함께 즐겼으며, 행사장 입구에서는 이광연 부회장의 안내로 참석자들에게 쌀 한 포대와 라면 한 상자가 선물로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최규재 노인회장의 환영 인사와 노인회 소식 전달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민체조로 몸을 풀며 건강한 하루를 준비했으며, 앵커리지 온누리교회 서재범 담임목사의 기도로 본격적인 강연 순서가 이어졌다.
서 목사는 최근 국제 정세를 설명하며 중동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과 미국의 경쟁 등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긴장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와 올바른 분별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후 변화가 전 세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과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새로운 감염병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AI)의 발전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서 목사는 AI가 의료, 산업, 교육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미래 세대의 직업과 생활방식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AI가 질병 연구와 의료 서비스 향상 등 긍정적인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며, 기도와 믿음을 통해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점심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 안부를 나누었다. 이날 하계축제는 선물과 강연, 교제를 통해 시니어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