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 사진작가, 알래스카의 풍경과 기억을 담은 사진전 ‘RENDER’ 개최

November 4, 2026 by KCN

11월 6일부터 앵커리지 다운타운 국제현대미술갤러리에서 전시

앵커리지 한인회(Korean American Community of Anchorage, KACA) 이사이자 한인 사진작가인 김영(Young Kim) 씨가 알래스카의 자연 풍경을 통해 인간의 기억과 정체성, 인식의 관계를 탐구하는 사진전 ‘REND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6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 주간까지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국제현대미술갤러리(International Gallery of Contemporary Art, IGCA)에서 진행된다.

‘RENDER’는 자연 풍경이 인간의 인식과 기억, 정체성을 어떻게 담아내고 형성하며 반영하는지를 사진과 사색을 통해 탐구하는 작품이다.

김 작가는 알래스카의 풍경을 단순히 눈으로 바라보는 고정된 대상이 아닌, 인간의 감각과 경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표현한다. 특히 시간과 기억, 현재의 경험이 교차하는 고요한 순간에 주목하며, 익숙한 장소를 다시 방문했을 때 느끼는 미묘한 변화와 감정들을 사진에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 현재의 시각과 인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한다. 같은 장소라도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바라보면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상학, 비물질주의, 체화 이론 등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된 각각의 사진은 인간의 신체와 주변 환경, 의식이 만나는 순간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자연 풍경 너머에 존재하는 기억과 감정, 경험의 비물질적 차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RENDER’는 풍경이 어떻게 기억으로 남고, 현재의 경험이 어떻게 이미지로 형성되며, 익숙한 장소로 돌아가는 행위가 어떻게 자기 발견의 과정이 될 수 있는지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알래스카 주립공원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Alaska State Parks Artist-in-Residence Program)과 연계하여 마련됐다.

김영 작가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현재도 앵커리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알래스카 대학교 앵커리지 캠퍼스(University of Alaska Anchorage)에서 저널리즘 및 공공 커뮤니케이션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 하트퍼드대학교(University of Hartford) 하트퍼드 예술대학(Hartford Art School)에서 사진학 석사(MFA) 학위를 받았다.

현재 그는 사진 전문 공간이자 스튜디오인 ‘The Stoop’을 직접 운영하며 사진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앵커리지 한인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한인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알래스카의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풍경 속에 담긴 개인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정체성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안내

전시명: RENDER

작가: 김영(Young Kim)

개막 행사: 2026년 11월 6일(금) 오후 5시~8시

전시 기간: 11월 6일부터 추수감사절 주간까지

장소: International Gallery of Contemporary Art (IGCA)

주소: 27 D St, Anchorage, AK 99501

연계 프로그램: Alaska State Parks Artist-in-Residence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