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한인체육협회, 족구·피클볼 챔피언십 성황리 개최

April 28, 2026 by KCN

알래스카 한인체육협회가 주최한 족구·피클볼 챔피언십이 지난 4월 26일 오후 4시 Wendler Middle Schoo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한인 사회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피클볼 협회 이재용 회장은 경기 운영 방식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안내하며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진행을 당부했다.

이어 알래스카 한인체육협회 변해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경기는 알래스카 한인 체육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자리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하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참가자 전원을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사전에 편성된 대진표에 따라 족구, 피클볼, 배드민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별 득점 점수를 모두 합산해 최종 팀 승패를 가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개인 기량뿐 아니라 팀워크와 협동심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2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피클볼 23경기, 족구 5경기, 배드민턴 1경기 등 총 29경기가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백팀이 361점을 기록하며 314점에 그친 청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시상식이 열렸다. 총상금 1,500달러는 승패에 따라 일방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이 아닌, 양 팀의 득점 비율에 따라 나누어 지급됐다. 이에 따라 우승팀인 백팀은 800달러, 청팀은 700달러를 각각 수상했다. 이는 승패를 넘어 모든 참가자의 노력과 스포츠 정신을 존중하는 의미 있는 시상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시상금까지 함께 나누며 이날 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되새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알래스카 한인체육협회 관계자는 “길고 추운 겨울 동안 운동을 매개로 한인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활력까지 북돋아 왔다”며 “이번 대회 역시 지역 한인 사회의 결속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기자 : 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