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회, 한인기독교연합회와 신년하례오찬

February 18, 2026 by KCN

알래스카 한인노인회(회장 최규재)는 지난 2월 9일 알래스카 한인기독교연합회 회장 함성주 목사와 연합회 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지역 한인사회의 화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백점숙 한인회장, 박중석 앵커리지 영사출장소장, 손석근 민주평통 알래스카협의회장 등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오찬은 최규재 노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노인대학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각 교회 목사님들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1년에 여러 차례 노인대학 강의에 참여해 어르신들께 신앙적·정신적 힘이 되는 말씀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인대학은 연간 약 8차례 운영되며, 목회자들이 20~25분가량 특강을 맡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한인사회와 교회의 역할에 대한 진솔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교회 목회자들의 단합이 곧 한인사회의 단합으로 이어진다”며, 교계의 화합과 협력이 지역 공동체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한인사회 각 기관이 서로를 격려하고 공식적으로 초청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책임 있는 협력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박중석 소장은 앵커리지 및 알래스카 한인 인구 현황과 영사관 운영의 특수성을 설명하며, “지역 특성상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알래스카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한인들이 서로를 쉽게 만날 수 있는 밀집된 공동체라는 점에 공감하며, 세대 간 연계와 2세·차세대 참여 확대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함성주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함 목사는 “노인회와 교회, 영사출장소와 각 기관이 함께 협력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가길 바란다”며, “하나님 사랑 안에서 하나 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인노인회는 오는 3월 20일 노인대학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교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 복지와 신앙 교육, 그리고 한인사회 화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