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비용 부담 완화(HOMES) 법안(Affordable HOMES Act)통과

January 22, 2026 by KCN

미국 하원 공화당이 주택 비용 절감과 주택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 법안을 통과시키며 알래스카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원 공화당은 최근 H.R. 5184, ‘Affordable HOMES Act’를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조립식 주택(manufactured housing) 건설과 관련해 중복되거나 상충되는 연방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주택 건설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래스카에서는 조립식 주택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택 건설이 비용과 물류 측면에서 어려운 농촌 및 오지 지역에서, 조립식 주택은 근로 가정과 중산층에게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주거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복잡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건설 비용이 상승하고 공급이 제한돼 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법안은 연방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그 결과 건설 비용 절감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알래스카 주민들이 부담 가능한 가격으로 주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전국적인 지표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거비 상승률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임대료 역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정책 당국은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 비용과 규제 문제 등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에서는 주택 비용 절감과 에너지 정책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에너지 비용이 낮아질 경우 건설비와 공공요금 부담이 함께 줄어들어, 실질적인 주거비 인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원 공화당 측은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알래스카의 에너지 자원 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주택 비용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워싱턴 중심의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알래스카 현실에 맞는 상식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관련 입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