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석 주 앵커리지 출장소장, 3년 임기 마무리

August 11, 2026 by KCN

한국과 알래스카를 잇는 가교 역할 성실히 수행

-고려대 사학과 출신 정통 외교관…미국·중국·러시아 등 주요국 두루 거쳐-

오는 8월 15일 3년의 임기를 다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박중석(朴重石) 주앵커리지출장소장은 1967년생으로 1993년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외무부에 입부해 약 30년에 걸쳐 외교 현장을 지켜온 정통 외교관이다. 2014년에는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Visiting Fellow로 연수하며 국제정세와 공공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넓혔다. 외교부 입부 이후 주스리랑카 3등서기관을 시작으로 주우크라이나 3등서기관, 주피지 2등서기관, 주보스턴영사, 주첸나이영사, 주필리핀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주미국참사관을 거쳐 2023년 8월 주앵커리지출장소장으로 부임하면서 그동안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알래스카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을 잇는 역할을 훌륭히 역임하였고 특별히 한인회를 비롯 많은 교포들이 섭섭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 소장은 부임 이후 재외국민 보호와 동포사회 권익 증진은 물론 한·알래스카 간 경제·문화·공공외교 확대에 힘썼다. 알래스카는 북극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에너지·자원 및 북극항로 측면에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아주 큰 지역이다. 박 소장 역시 이러한 알래스카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국과 알래스카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외교부에도 박 소장의 「미국 내 마지막 기회의 땅 알래스카, 기고가 소개됐으며, 2026년에는 북극항로 개척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알래스카가 한국의 주요 협력 파트너가 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랜 외교 경험과 국제적 안목을 갖춘 박중석 소장의 활동은 알래스카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한국과 알래스카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 박 소장님, 고국에 부르심으로 돌아가시는 발걸음위에 하늘에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다음은 박중석 주앵커리지 출장소장의 이임사입니다.

〈이임 인사〉

제가 주앵커리지출장소에 부임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년이 지나 8.14.(금)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알래스카 동포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대와 도움 속에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대과 없이 떠날 수 있게 되어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알래스카에 많은 우리 동포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늘 뿌듯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 맑은 공기, 여유로운 생활 환경으로 정신적, 육체적 힐링이 되었던 제 외교관 생활 최고의 임지였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동포 여러분들 모두 알래스카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앵커리지출장소장 박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