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A에서 열린 제12회 그레이트 알래스카 무술 대회 및 페스티벌, 지역사회 하나로 모아

May 6, 2026 by KCN

앵커리지, 알래스카 (2026년 5월 2일) – 지난 토요일, 알래스카대학교 앵커리지(UAA) Avi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제12회 그레이트 알래스카 무술 대회 및 페스티벌’에서 수련, 문화,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한데 어우러진 뜻깊은 장면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알래스카 전역은 물론 타주에서 온 무술인들과 가족, 관람객들이 함께 모여 하루 종일 경쟁과 축제를 즐기는 자리였다.

대회는 화려하고 의미 있는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하루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Last Frontier 파이프 & 드럼 밴드의 힘찬 연주로 환영을 받았으며, 이어 중국 협회(Chinese Association) 소속 단원들의 전통 사자춤 공연이 이어졌다. 다양한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의 퍼레이드는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무술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화합을 보여주었다.

개막식에서는 Youth Military Academy의 정식 컬러가드 발표도 진행되어 행사에 엄숙함과 존중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앵커리지 시장 수잔 라프랑스(Suzanne LaFrance)와 앵커리지 한인회 부회장 유진 조(Eugene Cho)가 연설자로 나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두 연사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 육성, 문화 교류, 그리고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애틀랜타 등 타주에서 온 참가자들과 함께 알래스카 전역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하루 동안 모든 연령대의 선수들은 품새(Forms), 무기 시범, 격파(Breaking), 겨루기(Sparring)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선보였다. 각 종목은 단순한 신체 능력을 넘어, 무술의 핵심 가치인 수련, 집중력, 존중의 정신을 잘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의 중심 역할을 한 Champ Martial Arts는 알래스카 무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탁월함과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헌신으로 잘 알려진 이 단체는 단순한 수련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무술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온 점이 특징이다.

Champ Martial Arts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자신감, 리더십, 회복력을 길러주고 있다. 많은 학생들에게 무술은 개인 성장의 토대가 되며, 매트 위를 넘어 삶 전반에 적용되는 중요한 가치와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다.

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은 성취감과 영감을 안고 돌아갔다. ‘제12회 그레이트 알래스카 무술 대회 및 페스티벌’은 무술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문화를 나누며 지역사회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기자: 조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