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앵커리지 영사출장소, 대한민국 개천절 기념 리셉션 개최

October 5, 2026 by KCN

앵커리지, 알래스카 — 지난 10월 2일 금요일, 대한민국의 주요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을 기념하기 위해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주·지방정부 관계자, 초청 인사들이 쉐라톤 앵커리지 호텔에 모였다.

이번 리셉션은 새로 부임한 이병호 주앵커리지 대한민국 출장소장이 주최했으며, 호텔 서밋 볼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알래스카 한인사회 구성원들과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고 한인사회와 알래스카 지역사회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후 4시 국가 연주로 시작됐으며, 이어 이병호 출장소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이어 낸시 달스트롬(Nancy Dahlstrom) 알래스카 부지사, 수잔 라프랑스(Suzanne LaFrance) 앵커리지 시장, 애나 브롤리(Anna Brawley) 앵커리지 시의회 의장, 백점숙 앵커리지 한인회장이 특별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에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자들은 이어진 칵테일 리셉션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공식 국경일인 개천절(開天節)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매년 10월 3일 기념되는 개천절은 단군이 기원전 2333년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로 전해지는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절’은 문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단군의 고조선 건국 신화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오랫동안 한민족의 기원과 역사를 되새기는 날로 기념되어 왔다. 대한민국에서는 10월 3일을 공식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대한민국 재외공관에서도 개천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이러한 행사에는 현지 정부 관계자와 외교 인사, 한인사회 지도자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현지 사회와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앵커리지 개천절 기념 리셉션 역시 이러한 전통을 알래스카에서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함께 기념하는 한편, 대한민국과 알래스카, 그리고 지역 한인사회가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와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유진